드라마리뷰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블랙썸머> 시즌1

벨라모빌 2021. 10.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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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플릭스의 좀비 드라마 중 하나인 <블랙썸머> 입니다.

 

2019년에 시즌1이 나온 드라마이고 2021년에 시즌2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블랙썸머 시즌1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블랙썸머 시즌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드라마 보다 회당 상영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1화가 45분으로 가장 길고 마지막화인 8화는 21분입니다.

 

<블랙썸머>는 이전의 좀비 드라마의 대명사 <워킹데드>에 비교하면

 

엄청난 저예산 좀비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워킹데드와 1:1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제가 <블랙썸머>를 보고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우선 드라마의 포맷이 매우 독특합니다.

 

각각의 씬에서 주제가 되는 (그것이 인물이 될 수도 있고 핵심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것을

 

검은색 화면에 가장 먼저 보여주고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즉,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A라는 사람 관점이 되었다가 B라는 사람의 관점이 되었다가

 

다시 A라는 사람의 관점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현재의 씬이 A라는 사람 또는 사건이라면 그것 중심으로 보여 줍니다.

 

그 다음에 다른 씬임을 알려주고 B라는 사람 또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렇게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하나의 동일한 사건인데 

 

각각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두가지 이야기가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또한 촬영시 롱테이크 기법을 사용합니다.

 

중간에 영상이 끊어지지 않고 길게 촬영하는거죠.

 

이런 독특한 촬영 방식을 적용하다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하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 몰입감이 있고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첫화를 주의깊게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로즈>와 그녀의 딸 <애나>입니다. (남편 패트릭은 1화에서 좀비로 변해 죽죠)

 

<블랙썸머> 시즌1의 스토리전개는 군인들에 의해 홀로 스타디움으로간 애나를 찾기 위해 

 

로즈가 스타디움으로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한명이 <우경선> 입니다.

 

한국인인 그녀는 드라마 내내 한국어만 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으로 나옵니다.)

 

영어를 못하지만 빠른 눈치와 판단력으로 좀비를 죽이려면 머리를 공격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채고

 

길을 찾는데 지도도 잘 봅니다. 

 

또한, 용기도 갖추고 있는 멋진 캐릭터 입니다.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치 내가 저 상황인 것처럼 느끼면서요.

 

물론 <블랙썸머>는 배경 설명에 대해 매우 불친절합니다.

 

왜 좀비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군인들은 왜 스타디움으로 사람을 모으는지, 전투기는 왜 날라다니는지

 

하지만, <블랙썸머>의 상황이 실제라면

 

일반인들이 그런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당연히 모르겠죠.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나타난거 뿐이고 살기위해서는 도망쳐야 한다는 것 밖에 알 수가 없으니까요.

 

다음에는 2021년 방송된 <블랙썸머>시즌2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블랙썸머 #좀비 #좀비드라마 #넥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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