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스토리라인과 인물에 대한 개인적 분석

벨라모빌 2021. 9. 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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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는 <오징어게임> 입니다.

 

오징어게임은 어린 시절 동네 공터와 국민학교 운동장에서 했던 바로 그 게임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이야기하자만 이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게임이 바로 오징어게임 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성기훈(이정재)입니다.

 

성기훈은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후 연이어 자영업에 실패하여 이혼 당한 후

 

지금은 경마에 빠져 사는 백수입니다.

 

딸이 하나 있지만 이혼한 와이프가 데리고 갔으며, 재혼하여 다음달에 가족이 미국에 간다고 한 상황입니다.

 

사채 빚 때문에 사채업자들에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엉망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지하철 역에서 미스터리한 남자(공유)를 만납니다.

 

그는 성기훈(이정재)에게 딱지치기를 같이 할 것을 권유하고 자신을 이기면 1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공유에게 질 때는 뺨 한대씩 맞으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공유는 성기훈(이정재)에게 명함을 주며 게임에 참여를 권유합니다.

 

이 비밀스러운 게임에 참여한 사람은 총 456명,

 

각 참가자마다 번호가 부여되는데 성기훈(이정재)는 마지막 번호는 456번입니다.

 

그들이 맞닥드린 첫번째 게임은 바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입니다.

 

이 게임을 하다 술래에게 걸리면 죽습니다.

 

정말로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패닉 상태가 되지만

 

1번 할아버지(오영수)는 제일먼저 즐거운 표정으로 앞서 나갑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진지하게 게임에 참여하고 성기훈(이정재)도 아슬아슬하게 시간내에 게임을 통과합니다.

 

1편이 <오징어게임> 시작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면

 

이제 2편에서 <오징어게임>의 타당성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에서 죽으면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을 알게되자 사람들은 모두 이 <오징어게임>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죽은사람 1인당 1억이라는 돈이 적립되어 우승 상금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크게 갈등하게 됩니다.

 

돈 앞에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가 되는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데 자신은 1등을 하여 저 돈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도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됩니다.

 

투표결과 <오징어게임>은 중단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현실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오징어게임>의 공간보다 더 잔인합니다.

 

현실의 고통에 그들은 다시 <오징어게임>을 선택하여 자발적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두번째 게임이 시작되는데 

 

상우(박해수)도 돌아옵니다. 상우는 성기훈(이정재)의 동네 후배입니다.

 

서울대를 나와 여의도 증권사에서 일하는 그는 고객의 돈으로 '선물'에 투자하여 큰 손실을 봤습니다.

 

그로 인해 경찰수사를 피해 도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번째 게임은 <뽑기> 였는데 뽑기를 할 것을 예상한 상우(박해수)는 가장 쉬운 삼각형을 선택합니다.

 

성기훈(이정재)가 우산을 선택하고 갈 때 그를 부르지만 멈칫한 채 그를 막지는 않습니다.

 

그의 이기적인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상우(박해수)는 처음부터 모두가 경쟁자였던 것입니다.

 

두번째 게임이 끝나고 식사 배급을 하는데 두번 먹은 사람들 때문에 수량이 부족하자

 

식사를 못한 사람이 깡패에게 대들었다가 깡패가 그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데 진행요원들은 그것에 대해 어떠한 재제도 하지 않고 죽은 사람으로 인해 상금이 1억원 늘어납니다.

 

그러자 취침시간에 대규모 살육전이 벌어질 것을 예상하여 다들 편을 짭니다.

 

성기훈(이정재)은 소매치기(정호연)에게 같은 편이 되자고 제안합니다.

 

이 때 성기훈(이정재)의 대사가 명대사입니다.

 

"원래 사람은 믿을만해서 믿는게 아니야. 안 그러면 기댈대가 없으니까 믿는거지."

 

불이 꺼지자 대규모의 패싸움이 벌어집니다.

 

한참을 싸우는데 1번 할아버지(오영수)가 소리칩니다. "다들 그만해, 이러면 다 죽어"

 

모니터를 보고 있던 마스크맨(이병현)이 게임 중단을 지시하고, 불이 켜지며 운영요원들이 진입합니다. 

 

세번째 게임은 단체전입니다.

 

참가자들은 10명씩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것입니다.

 

상우(박해수)는 여자와 노인이 있으니 남자들로만 팀을 구성하자고 이야기 합니다.

 

확률적으로 남자들이 유리한 게임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자 2명이 더 들어와서 남자 6명 + 노인 1명 + 여자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되었습니다.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줄다리기> 입니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할아버지(오영수)의 줄다리기 전략과 상우(박해수)의 트릭으로 인해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에서 승리합니다.

 

이 <오징어게임>에는 게임으로 죽은 사람들의 장기를 적출하여 판매하는 비밀조직이 있습니다.

 

몰래 잡입한 형사(위하준)은 실종된 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비밀조직을 발견하여 정보를 캐던 중 게임 정보를 미리 제공하면서

 

장기적출에 가담한 게이머를 마스크맨이 죽이고 이 게임은 바깥세상과 달리 평등한 세상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2인1조로 진행되는 네 번째 게임은 <구슬치기> 입니다.

 

구슬을 가지고 어떤 게임이든 가능하기에 홀짝을 해도 되고 던지기를 해도 되고 구슬치기를 해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사람 중 구슬을 다 딴 한사람만 살 수 있다는 거죠.

 

성기훈(이정재)은 할아버지(오영수)와 한 팀이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경악합니다.

 

같은 편을 의미하는 <깐부>는 이렇게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되어 결국 게임을 합니다.

 

할아버지(오영수)는 마지막 구슬을 성기훈(이정재)의 손에 쥐어 주고 

 

다 괜찮을거라고 말해 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이 기억났다면서 '오일남' 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제 17명 남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직관하기 위해 VIP들이 방문합니다.

 

VIP들이 직관하는 가운데 다섯번째 게임 진행을 위해 번호를 선택합니다.

 

다섯번째 게임은 <징검다리 건너기> 입니다.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를 선택해 가면서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번호는 다리를 건너는 순서입니다.

 

마지막 번호를 선택한 성기훈(이정재)는 다행히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넙니다.

 

다섯번째 게임을 이긴 3명은 마지막 게임을 준비합니다.

 

정장으로 갈아입고 맛있는 스테이크 식사를 마친 그들에게 

 

운영요원들은 나이프 하나만 놓고 나머지 식기를 치웁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겠죠.....

 

마지막 여섯번째 게임은 <오징어게임>입니다.

 

운수 좋은 날은 과연 누구의 날 일까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머리속에 떠 올랐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죽이는 상황속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든 것이 불명확해 집니다.

 

사람은 악한 존재이고,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없으면 금수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평등한 사회란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올거 같네요.

 

 

 

 

 

#오징어게임 #넥플릭스 #이정재 #공유 #이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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