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인 '조선구마사' 가 2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합니다. 좀비영화 매니아인 제가 지상파 방송에서 좀비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한다고 하여 정말 기대가 컸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첫회를 보고 이게 무슨 드라마인지 도무지 정체성을 상실한 듯한 의복, 소품, 스토리에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중국풍으로 범벅이 된 1편에서 이게 중국 드라마인지 우리나라 드라마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고 판타지면 깨끗하게 판타지로 나갈 것이지, 마치 역사적 사실인양 그렇게 인물관계를 형성하고 시대 배경을 설명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여배우의 의상과 헤어를 볼 때 이 여배우가 어느 시대 드라마에 나오면 어울릴거 같나요? 아마도 거의 대부부의 사람들이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배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