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중국풍과 역사왜곡으로 결국 폐지 되네요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인 '조선구마사' 가
2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합니다.

좀비영화 매니아인 제가 지상파 방송에서 좀비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한다고 하여 정말 기대가 컸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첫회를 보고 이게 무슨 드라마인지 도무지
정체성을 상실한 듯한 의복, 소품, 스토리에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중국풍으로 범벅이 된 1편에서 이게 중국 드라마인지
우리나라 드라마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고
판타지면 깨끗하게 판타지로 나갈 것이지, 마치 역사적
사실인양 그렇게 인물관계를 형성하고 시대 배경을 설명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여배우의 의상과 헤어를 볼 때 이 여배우가 어느 시대
드라마에 나오면 어울릴거 같나요?

아마도 거의 대부부의 사람들이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배우라고 할 것입니다.

과연 저 여배우가 조선시대가 배경인 드라마에 나오는
의상과 헤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심지어 김치까지 중국이
만든 음식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조선시대가 중국의
음식과 의복과 머리모양을 하고 다녔다고 오해할 수 있는
드라마 소품은 정말 잘못된 부분입니다.

SBS는 넷플릭스의 '킹덤'을 봐 주세요.
정말 한국적인 좀비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킹덤' 을 본 외국인들이 조선의 모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선의 의복과 갓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조선구마사'가 그런 킹덤과 같은 드라마가 되길
바랬습니다.

모든 광고주들이 광고 게시를 포기하고 촬영지 협조를 한
지자체들이 찰영 협조를 철회하니 더 이상의 촬영이
불가능해 져 결국 폐지라는 방향으로 결정한거 같네요.

'조선구마사' 의 폐지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업자득
입니다.




#조선구마사 #동북공정 #역사왜곡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