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갈 수록 무리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발표로 또 말바꾸기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사실상 국내선 항공을 없애겠다는 것이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는 비행기가 탄소 배출량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비행기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탄소 배출량도 적고 싸고 빠르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가 항공의 도입 이후 부산이나 광주, 울산 등 지방 공항을 이동할 경우

 

KTX 요금보다 항공 요금이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KTX 보다 비행기가 더 빠르죠.

 

 

심지어 이날 함께 참석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고 그 부지에 20만호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하면서

 

강남사람들은 KTX로 1시간 거리에 청주공항이 있으니 

 

이제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워커힐 호텔 동쪽 사람들은 원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였구요.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강남사람은 원주공항을 이용하고 워커힐 동쪽 사람은 원주공항을 이용하라는 것은

 

진짜 말이 안된다며 비판하였습니다.

 

 

이재명,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계획 발표에

 

심지어 같은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구 의원들이 5월28일 2시30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김포공항 이전 반대 성명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당 내에서 사전 조율도 없이 이런 공약 발표를 급하게 할 정도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후보의 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계양을 선거구를 이재명 후보에게 양보한 송영길 후보까지 달려와서

 

이런 말도 안되는 공약의 발표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네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은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였는데

 

단 몇달만에 김포공항 이전으로 말을 바꾸는 것에 대해

 

국민에 대한 약속을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치인 신뢰로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신뢰를 잃은 정치인의 자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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