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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미군철수> 관련 바이든 대통령 대국민 연설 주요 내용 정리

vella274015 2021. 8.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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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주둔하며 탈레반에 맞서면서 

 

아프간 정부 수립에 지원한 미국이 철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철군을 시작하자 탈레반은 생각보다 빠르게 아프간 전역을 점령하기 시작했고

 

몇일만에 수도 카블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점령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군인이 존재하기에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렇게 단 몇일 만에 아프가니스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기본이 안되어 있는 나라인지 그리고 국민인지 한심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블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누구보다 빨리 빛의 속도로

 

해외로 도피한 사람이 바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입니다.

 

돈을 헬리콥터에 다 실지 못해서 실을 수 있는 만큼만 실고 일부는 활주로에 버리고 갔다고 하네요.

 

대통령부터 이런 상황인데 그 정부 관료나 군인들도 얼마나 문제가 많을까요

 

아프가니스탄의 국민들도 카블 국제공항에 몰려가 해외로 탈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카블 공항 주변 교통은 마비가 되고 월남 패망 당시 <사이공 탈출>을 연상하는 모습이 재연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게이트로 몰려간 사람들로 인하여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카블 공항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총성이 들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현지시간 16일 휴가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하여 대국민 연설을 하였습니다.

 

연설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모든 사태에도 불구하고 후회는 없다.

 

2. 우리는 새로운 정부의 수립을 위해 아프간에 간 것이 아니라 태러단체 소탕을 위해 간 것임

 

3. 따라서 더이상 우리는 아프간에 남을 이유가 없음

 

4.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군대는 스스로 싸울 의지가 없으며 그들이 스스로 포기한 것임

 

5. 스스로 지킬 의지가 없는 나라를 위해 미군이 피를 흘릴 이유는 없음

 

6. 우리는 지난 20년간 1천조를 투자하여 아프간을 지켜 줬음

 

7. 미국은 아프간 정부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줬음

 

8. 그들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20년이 지나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임

 

9. 카블공항은 지금 통제 중임

 

10. 동맹국과 미국시민들의 탈출이 진행되고 있음

 

11. 탈레반이 미국 시민을 건드리면 각오해야 할 것임

 

이상이 오늘 바이든의 대국민 연설 주요 내용입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이 스스로 나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20년간 지원을 했으나

 

스스로 생존하지 못하는 나라와 국민을 언제까지 지켜줄 수는 없는거죠.

 

과거의 월남이 그러했고 현재의 아프간이 동일선상에 있는거 같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 후 미군정 체제를 빠르게 벗어나고

 

북한의 기습 도발로 6.25전쟁까지 겪었지만 빠르게 자주국방과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을 보며 어린 학생들이 자유와 책임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아프가니스탄 #아프간 #카블 #바이든 #미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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